【정선】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 ‘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공유오피스에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 업무 담당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 분야 전문기술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분야 감사자문단 발족식을 가졌다.
자문단에는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전·현직 전문가들을 위촉하고,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 각 분야에서 핵심 공정의 적정성·합리성과 안전·품질 관리, 비효율·리스크 사전 발견, 최신 공법 적용 여부 등을 중점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강원랜드는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한 모든 단계에서 잠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 부서와의 소통기반을 확대해 적극 행정을 유도하는 등 내부 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은 외부 전문가 협력을 통한 예방적 감사 실현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강원랜드가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모델이 공공기관 감사제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