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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병사 주도적 병영문화 조성 ‘선봉수병 다짐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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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해군항에서 강원·경북각지에서 모인 대표수병 15명 다짐 결의와 서명식

◇15일 동해군항 한울강당에서 진행한 ‘선봉수병 다짐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가 병사가 주도하는 밝은 병영문화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1함대는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자율과 책임이 있는 병영문화를 위해 지휘관·참모·병사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병사 스스로 규율과 규칙을 정하고 이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1함대는 15일 동해군항 한울강당에서 ‘나, 너,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동행’하는 선봉수병 다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표수병들이 밝고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스스로 ‘선봉함대 병영생활 룰(Rule)’을 만들어 이를 지켜나겠다는 다짐과 선언의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1함대는 지난 8월 지휘관과 참모, 병사가 함께하는 ‘Happy Talk Talk(똑똑) Day’를 갖고 병영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총 56건의 건의사항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즉시 개선 가능한 28건은 신속히 처리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병사들은 스스로가 지켜야 할 룰(Rule) 제정에 공감하고, 지휘관·참모와 함께 대표수병 자치제를 활용해 ‘선봉수병의 다짐’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광섭(소장) 1함대사령관을 비롯한 중령급 이상 지휘관, 전대급 주임원사,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부대별 대표수병과 생활반별 수병이 참가했다.

특히, 병사들을 대표해 강원·경북지역 부대에서 모인 대표수병 15명이 선봉수병의 다짐문에 함께 서명해 책임의식을 자각하고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1함대는 ‘선봉수병 다짐문’을 포켓형 리플릿으로 제작·배포해 병사들이 항상 지참하며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표수병 자치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단계적으로 통합동기생활관을 운영해 책임과 자율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선봉수병 다짐의 날 행사’에서 선봉수병 다짐 결의문을 낭독한 이승율 상병(왼쪽)이 곽광섭(소장) 1함대사령관(오른쪽)에게 결의문을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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