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추진하는 보랏빛 힐링명소 고성 라벤더 타운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은 사업 추진계획과 기본 구상, 분석 내용 등을 공유하는 ‘고성 라벤더 타운 조성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최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체계에 돌입했다.
고성 라벤더 타운은 간성읍 어천리 758-7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백두대간과 DMZ를 활용한 생태 문화 복합공간 조성으로 라벤더 농업·축제와 연계한 보랏빛 힐링 명소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백두대간 생태전시관과 하늬라벤더팜을 중심으로 테마공원, 가공장, 온실 등을 리모델링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관광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지형 화훼 전시장과 생태 그늘 터널, 천지 분수, 식물 학습장 등의 각종 세부 관람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성 라벤더 타운 조성사업은 앞서 2023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총사업비로는 2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조경 용역을 진행 중인 군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 라벤더 타운이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보랏빛 힐링 공간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