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강원도내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준 도내 혈액형별 보유일수는 12.3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A형 10.7일, B형 15.2일, O형 11.6일, AB형 12.2일이다. 전국 평균 혈액보유량은 8.9일이다.
전체 혈액이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단계로 분류된다. 16일 강원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혈액보유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가을 이후 계절적 요인과 집단 헌혈 감소 등 추석을 기점으로 수급이 불안정할 수 있어 추석연휴 기간에도 헌혈의 집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을 독려할 계획이다.
박진성 강원자치도혈액원장은 “강원지역 대학생 학령인구 감소와 군인력 감축 등의 영향과 긴 추석연휴 기간 등과 맞물려 혈액 수급에 향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만큼 도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