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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평창 오대산서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 …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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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80주년 강원일보사·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공동 주최
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후원

천년 전나무 사이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이 오는 20일 평창에서 열린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주제로 마련됐다.

맨발 걷기를 통한 치유와 힐링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모든 행사장은 친환경 소재로 꾸며져 숲과 어우러진 친환경 무대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월정사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금강교를 출발, 전나무 숲길과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2㎞ 코스로 진행된다.

출발 전에는 ‘바른걸음연구소’가 준비운동을 맡아 참가자들의 스트레칭을 돕고, 숲길 쉼터에서는 팝페라 공연이 열려 걷기와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선사한다. 트레킹 이후에는 오대산 자유 관광도 가능하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1,700여 그루 전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천연 산림욕장으로,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하고 황톳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에 최적화돼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기념품(1만원 상당)과 함께 사전 신청자에 한해 월정사 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평창 오대산 자연 속에서 걷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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