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이 당구와 사이클 대회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며 성과를 올렸다.
당구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춘천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 구선봉, 최경중, 윤도영이 한 조를 이뤄 단체전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구선봉이 BIW(휠체어·지체) 부문 1위, 윤도영이 BIS(스탠딩·청각)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음성군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사이클선수단이 빛났다. 주현욱은 독주 1㎞와 개인추발 4㎞를 모두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개인추발 4㎞에서는 4분59초120을 기록, 기존 한국기록을 12초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경훈은 개인추발 4㎞에서 2위 독주 1㎞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주현욱은 “홍천군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소속으로 한국신기록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 훈련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신 오세민 홍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권태윤 스포츠단 관리자님 및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오세민 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선수들이 여러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흘린 땀방울이 빛난 결실로 맺어진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우리 홍천군장애인체육회는 본 회 소속 스포츠단 선수들이 훈련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