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원 군부대 하사 총기 사망…육군 “폭언·가혹행위 정황 식별”

범죄 혐의 있다고 판단…경찰에 통보

◇사진=연합뉴스

철원에서 발생한 육군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육군수사단이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을 파악했다.

육군수사단은 16일 공지를 통해 “강원도 철원군 소재 모 부대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 선임 간부들이 고인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식별했다”며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강원경찰청으로 인지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단은 민간 수사기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고인의 GP 투입 경위와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군에서 사망 및 폭발 사고가 잇따르자 오는 30일까지 ‘전군 특별 부대정밀진단’을 시행할 방침을 세웠다. 소대급부터 모든 제대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진단은 각 군과 국직부대(기관)의 모든 군인과 군무원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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