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는 오는 22일 예정된 경고 파업(본보 지난 16일·17일·18일자 각 4면 등 보도)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강원대병원분회(이하 노조)는 19일 오전 병원 측과 교섭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양측 사정 상 오는 22일 오전 제21차 교섭에 나선다.
노조 측은 지난 17일부터 파업에 나섰고 오는 22일, 29일 등 1주일에 하루씩 파업 들어갈 예정이었다.
앞서 노조는 지난 8~10일까지 실시한 올해 임금 단체협약과 쟁의행위에서 찬성이 845명(93.89%)로 과반을 넘기며 지난 17일 경고 파업했다.
강원대병원 노조는 2000년 병원 개원 이후 25년만에 사상 첫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현재 외래, 응급실, 병동, 수술실 등 기존과 다름없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는 환자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내부 인력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환자 및 보호자 분들께 차질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