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군이 갈마곡리 신도심 시대를 열었다. 4년 만에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서 공공기관 이전, 상업지구 및 공원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홍천군은 23일 갈마곡리 23-162번지 일원에서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장, 문선옥 홍천교육장, 이강우 홍천소방서장, 이원우 홍천읍이장협의회장, 서정석 홍천읍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마곡1지구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통식은 홍천군 신도심 개발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갈마곡1지구 도시계획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21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며 시작됐고, 157억원을 들여 총 연장 1㎞ 규모로 준공됐다.
15년 전만 하더라도 논과 밭이었던 이 일대에는 현재 홍천여중이 있고, 오는 2030년에는 석화초교 이전 사업이 완료된다. ‘대상 웰라움 홍천’ 등 신축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고, 대형 마트도 2곳 운영 중이다. 이번에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서 상가 등 상업 시설 개발도 잇따라 추진 될 예정이다.
녹지 공간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이 일대에 8만 5,000㎡ 규모의 수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절차를 추진 중이다.
군은 앞으로 신성미소지움 아파트부터 검율리 회전 교차로 사이인 갈마곡 2지구에도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하고, 도로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갈마곡리 신도심 개발은 앞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을 대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 도시 개발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돼 뜻 깊고, 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