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사업을 놓고 김혜란 국민의힘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당협위원장에게 공개 토론을 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도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김혜란 위원장의 SNS 글을 보면 도청사 타 지역 이전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행정복합타운 개발 사업비 조달 문제, 4,700세대 아파트 건설 필요성 문제, 구도심 공동화 대책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다"고 했다.
이어 4,7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시 원도심 공동화가 더 심해질 것이며 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미비하다고 지적하는 등 도당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혜란 위원장이 행정복합타운 사업이 필요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SNS에서 일방적 주장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정의당 강원도당은 물론 시민사회까지 요청하고 있는 정당한 토론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당은 지난 18일에도 성명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토론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