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올해 첫 공판일부터 ㎏당 1등급 99만9,000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제송이가 공판 이틀째인 23일에는 ㎏당 100만원을 돌파하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날 인제군산림조합에서 진행된 송이버섯 공판 이틀째 1등급 송이가 ㎏당 115만원을 기록했다. 2등급은 102만원, 정지는 41만6,000원, 개산은 38만9,000원이었고 등외품목도 ㎏당 26만8,300원에 낙찰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인제송이 총 생산량은 156㎏이었다.
송이와 함께 능이버섯 가격 역시 고공 행진이다.
이날 1등급 능이가 ㎏당 18만1,100원에 낙찰돼 전날(17만5,000원)보다 6,000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산림조합은 지난해에는 가뭄 등 영향으로 송이 수매가 늦었으나,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향으로 제 때 수매가 이뤄지며 타지역에서 많은 구매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불과 가뭄 영향을 받은 영향도 있다.
전덕재 인제군산림조합장은 “청정 자연에서 자란 인제산 송이와 능이버섯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판을 통해 임업인 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버섯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