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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관광’ 태백 친환경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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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덕산풍력발전-기관·단체 등 상호협력 협약
에너지 인프라 활용 체험형 교육·관광 상품 기획

【태백】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태백 육상풍력을 친환경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태백시와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관광재단, 태백가덕산풍력발전(주)은 23일 강원관광재단 회의실에서 ‘태백 육상풍력 관광자원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김종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한기덕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관광과 탄소중립을 결합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한 삼박자 협력을 통해 태백의 풍부한 육상풍력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관광 융합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풍력 발전 시설 연계 관광단지 조성, 체험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원 지대 특화 관광상품 기획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 자원과 첨단 에너지 시설이 공존하는 해발 1,200m의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를 활용한 고원 트레킹, 풍력 에너지 체험관, 친환경 레저 스포츠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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