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접경지역인 양구 방산면 주민들이 추석을 맞아 가을꽃 1만 송이를 식재, 귀향객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양구군 방산면 직원 10여명과 방산면 자율방범대 회원 등 2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방산면 내 주요 도로변과 화단 등을 찾아 '가을꽃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향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이들은 이틀간 두타연 회전교차로 일대와 수변공원, 장펴암거리 교차로 등을 찾아 메리골드와 페츄니아 등 가을꽃 1만여 송이를 식재했다.
또 주 2회 이상 정기 급수와 비배 관리 제초 작업도 수시로 진행하는 등 꽃길을 철저히 유지·관리,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영준 방산면 자율방범대장은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도록 환경 정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방산면장은 "자율방범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방산면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화합하며 아름답고 쾌적한 방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