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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텅스텐이 매장된 영월의 세경대, 내년 ‘핵심광물 첨단소재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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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세경대(총장:심윤숙)는 내년도부터 ‘핵심광물첨단소재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사진은 영월읍 전경)

【영월】세경대는 내년도부터 ‘핵심광물첨단소재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핵심광물첨단소재과는 교육부 ‘지역혁신 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과제로 세경대와 영월군, (주)알몬티대한중석이 협력해 ‘입학에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완성형 인재양성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영월군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현장중심 교육을 지원하고, 알몬티는 산업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은 R&D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또 졸업생 80% 이상 취업을 목표로 알몬티 등 협력기업과 취업 약정을 체결했으며, 2027년 알몬티 본격 생산 시 1회 졸업생 우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입학생에게 라이즈(RISE) 사업 연계 특별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파격적 혜택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학사과정을 넘어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2028년 개설 예정), 전문기술석사과정(2029년 이후 신설 예정)까지 연계한 체계적 성장 경로도 마련하고 있다.

세경대가 위치한 영월은 세계 최고 수준의 텅스텐이 매장된 상동광산 재가동과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AMY Center)’ 조성을 추진 중으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심윤숙 세경대 총장은 “첨단소재과 신설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위대한 도전”이라며 “지역의 청년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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