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강원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24일 태백 종합운동장, 고원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도·도소방본부가 주최하고 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2,300여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상영,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의소대 종합평가 시상, 의소대 유공 감사패 수여, 공로패 수여, 대회사, 격려사, 축사, 환영사, 선수선서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개회식에는 김두남·종옥순 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소대 관계자, 김진태 지사, 이상호 태백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김용복 도의회 부의장, 이한영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 등 도의원, 박영록 홍천군의장 등 시·군의원, 오승훈 도소방본부장, 18개 시군 소방서장, 김희경 이철규 국회의원 부인 등이 참석해 의소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두남 도 남성의소대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그간의 피로를 해소하고 대원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금은 고비를 넘긴 강릉 가뭄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온 곳이 소방과 의용소방대원들"이라며 "앞으로도 의소대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참가한 경연 종목은 화재 분야 4인 조법, 소방호스 전개·회수, 심폐소생술(CPR) 등 3개 분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종합 우승은 삼척의용소방대연합회가 차지했다. 2위는 태백의용소방대연합회, 3위는 동해의용소방대연합회가 각각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