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은 24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강원영동지부와 함께 ‘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 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옴부즈만을 비롯해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이사, 정지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조병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영동지부장, 박승용 (사)중소기업융합강원연합회장(㈜세준에프앤비 대표이사), 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에서 아쿠아리움 운영 중인 A사는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에도 환경부의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준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A사는 “연간 구조개체수 등의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당 지원금액을 산정해 일괄지원하는 방식 등 지원금 현실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해양수산부는 “환경부의 야생동물 구조센터의 지원 내용을 비교해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장기적인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답변을 내놨다.
반려동물용품 제조기업인 B사는 자연공원구역 내 반려동물 출입제한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소관부처인 환경부는 이 시범사업이 종료된 뒤 반려견 동반입장에 따른 생태계 영향 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반려동물 입장 허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 사업 지원 확대 △교정본부 중간처우시설 운영기업 사회적 기업 인정 △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검증 및 정산절차 개선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기업이 체감하는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강원도의 특화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