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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 가치 알리는 '생태문화장터' 양구서 열린다

27~28일 양구성당 남면공소서 '양구잇eat장'
강원관광재단 '강원비건어게인 in 양구' 개최

【양구】지역 농부와 요리사, 예술가, 사회적기업이 함께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알리는 생태문화장터가 양구에서 열린다.

양구군과 강원관광재단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토정중앙면 양구성당 남면공소에서 '양구eat'장을 연다. 잇(eat)장은 지역 농부와 요리사, 예술가, 작가,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소소하고 평화롭게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는 문화장터다.

첫날인 27일에는 양구 햇사과 착즙 시연과 소농들이 직접 운영하는 못난이 농산물 장터. 오카리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커피와 빵을 비롯해 농산물·가공품, 공예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강원관광재단의 국내 최초 채식 관광 특화 프로그램 '강원비건어게인 in 양구'가 열린다. 전국에서 초청된 요리사들의 비건 요리 시연과 김영아 작가의 신간 '채소생활자' 북토크가 마련되며, 소농의 농작물과 손작업, 기후 위기 시대의 비건 지향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생태 문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북토크와 요리 시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문객들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양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금순 자치행정과장은 "유휴공간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되살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양구잇eat장'은 양구만의 차별화된 로컬문화 콘텐츠"라며 "지역 농산물과 생태문화를 결합해 양구가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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