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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둔내에 대규모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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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 둔내면에 대규모 스마트 원예단지가 들어선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횡성이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6,9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소규모로 산재돼 있는 시설원예경영체를 집적화·규모화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원예 핵심거점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횡성군 둔내면 원예단지

이번 사업은 횡성군 최초로 추진되는 대규모 스마트팜 기반조성 사례다. 둔내면 일원 32.4㏊ 부지에 국비 24억6,900만원과 도비 3억1,740만원, 군비 7억4,060만원 등 총사업비 25억2,700만원이 투입돼 스마트팜 조성에 필요한 도로 개보수, 용배수로 정비, 전기 인입, 통신(인터넷) 설치 등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군은 여기에 군비 9억여원을 추가해 자체 비닐온실 신축, 시설 현대화 및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에 나선다.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고랭지 토마토 생산농가의 경쟁력 및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돼 여름철 고랭지 토마토 등 원예농산물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은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스마트팜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시설원예 농가를 규모화·조직화해 시장경쟁력과 교섭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고랭지 토마토 시설원예 기반을 활용해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횡성 농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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