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강원경찰청장에 최현석(56·사진) 중앙경찰학교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25일 경찰서열 2위 치안정감 5명과 경찰청 국장급 및 시·도경찰청장급 치안감 25명 등 경찰 고위직 총 30명에 대한 인사를 29일자로 단행했다.
최현석 치안감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2005년 제34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7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대전경찰청 형사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대구 성서경찰서장,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2022년 치안감 승진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수사기획조정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 등과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최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엄성규(55) 강원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김종철(56) 강원청 수사부장은 경상남도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한편 치안정감 인사 가운데 서울특별시경찰청장에는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황창선 대전광역시경찰청장, 인천광역시경찰청장에는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경찰대학장에는 김성희 경상남도경찰청장 등이 각각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