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원주댄싱카니발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28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원주댄싱공연장에서 펼쳐진 올해 원주댄카는 신(新) 'W컬처'를 제안했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에브리씽페스티벌, 댄싱카니발, 박경리 작가, 박건호 작사가 등 원주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춤과 노래로 엮어내며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댄싱카니발의 주인공인 본선 경연팀을 비롯해 청하, 김태우, 넉살, 제이블랙, 위댐보이즈, 이소정 등 초청 아티스트와 원주시립교향악단, 김용걸댄스컴퍼니, 지역 공연팀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에게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댄싱카니발 스타디움(메인공연장)''뮤직 스파크 프린지(프린지페스티벌)''댄싱 스트리트(스트릿 댄스 프로그램존)''조선 핫플(전통 프로그램존)''포레스트엘리(휴식 및 포토스폿)' 등이 운영돼 공연장 전체를 춤의 테마파크로 꾸몄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오감 만족 체험과 풍성한 즐길거리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WONJU:Wave of Wonder'를 주제로 매일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단순한 행사를 넘어 공연, 공간, 댄스가 융합한 새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관희(45·무실동)씨는 "공연과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요즘 빠져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연계된 K-전통 놀이, 체험은 인기 최고였다"고 말했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원주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집대성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춤을 출 수 있는 정신을 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승격 70주년 기념해 열린 원주댄카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라며 축제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