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이번 주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인제 지역 대표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북면 용대 관광지 일원에서는 ‘2025 인제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축제의 행사장은 약 8만2,800㎡ 규모로, 국화와 마편초, 댑싸리 등 야생화 50만주가 심어진다. 행사장은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등 네 가지 세부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화꽃밭이 펼쳐진 ‘행복하길’ 구역에는 축제의 랜드마크인 테라스하우스 1동과 오두막 8동이 설치돼 향기 가득한 꽃마을을 연출한다. 수변산책로 구간인 ‘소통하길’은 느린 우체통을 운영해 엽서를 보내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나무숲길 ‘힐링하길’에는 백합 9만5,000본이 식재돼 솔향과 백합향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숲과 정원, 인제를 주제로 공모해 선정된 미니정원 10곳도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더한다. 트리 클리이밍과 몽키 클라이밍, 짚라인, 해먹, 트리하우스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지역만의 매력을 살린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꽃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