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삼영 첫 동시집 '하지 못한 말'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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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춘천서 열려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의 첫 동시집 '하지 못한 말' 북토크가 27일 춘천에서 열렸다.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의 첫 동시집인 '하지 못한 말' 북토크가 지난 27일 춘천에서 열려 교육계 인사, 학부모들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동시와 함께하는 강삼영의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북토크에서는 저자 사인회와 함께 작가와의 대담이 진행됐다.

강삼영 대표는 2021년 '모든 아이는 특별합니다' '교육, 거기서 멈추면 안되니까'라는 수필집을 발간한 이력은 있으나 동시집을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에 첫 출간된 동시집 '하지 못한 말'은 교사 재직 시절 아이들과 함께 써온 동시 중 64편을 모아 놓은 것이다.

강 대표는 “아이들에게 시를 써 보자고 하다가 ’나도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쓰기 시작한 동시가 동료들과 지도 교수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집 낼 용기를 얻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강삼영 대표는 북토크 대담에서 우리 교육 현장에 대한 우려도 피력했다.

그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편안한 학교가 행복한 학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아이들이 작은 것에서부터 성취감을 느끼고 성장하는 곳, 자기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깨닫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 행복한 학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대로,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 필요한 교육”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강삼영 대표의 북토크 '동시와 함께하는 강삼영의 교육 이야기'는 이날 춘천에 이어 10월 원주, 11월 강릉과 동해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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