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주진우 “李대통령, 40시간 침묵하고 고작 한단 말이 '구체적인 건 부처에서 확인하라?'…행적 낱낱이 밝히고 국민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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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개인 SNS.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40시간 동안 침묵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고작 한단 말이 '구체적인 건 부처에서 확인하라(인가)?'"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이 뚫렸다. 40시간 침묵하던 이 대통령, 고작 한단 말이 '택배·납세 불편 없게 하고, 구체적인 건 부처에 물어보라니?'"라면서 "무책임의 극치다. 급기야 전 정권 탓까지 시전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재난 대응은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야 한다고 말해 왔으면서 이 대통령은 어디서, 누구와, 무얼했나?"라면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단순히 행정 불편의 문제가 아니다. 출입국, 방역, 신원 확인이 마비된 국가 안보의 문제다. 국경이 뚫린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그러면서 "국민의 소중한 금융정보, 민감한 병원정보 등 개인정보 침해도 우려된다. 데이터 복구 과정에서 북한, 중국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무한 책임이다. 40시간의 행적부터 낱낱이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행정권력을 무소불위로 행사하고 있으면서 문제만 생기면 전 정부 탓, 야당 탓, 남 탓을 한다'는 지난 2023년 이 대통령이 한 말을 다시금 상기시키기도 했다.

앞서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할 당시, 늘 재난에 탄핵, 특검 타령만 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정자원 긴급재난문자도 3시간이나 늦게 보냈고,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도 파악 못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같은 당 나경원 의원과 마찬가지로 오는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을 비판하는 등 이번 사태와 관련 이재명 정부를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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