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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설악동 재건사업 마지막 단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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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홍삼체험관 리모델링 공정률 40%
내년 4월 복합문화센터 조성 본격 착수

◇설악산 복합문화시설 조감도.

【속초】속초시가 침체한 설악동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설악동 재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설악동 재건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설악온천마을 관광거점조성사업(설악산 문화시설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의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설악산 관문에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4,693㎡의 낡은 건물인 설악산 문화시설(구 홍삼체험관)을 개보수해 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시키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건물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도비 9억원을 포함한 1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내부 복합문화센터 공간 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복합문화센터에는 다목적홀과 휴게공간, 아케이드형 주민공동체 공간, 학습공간, 공유오피스, 워케이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악동 재건사업은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64억원을 투입해 설악온천마을 관광거점 조성을 비롯해 B지구 주차장 화장실 환경개선(신축), 설악향기로(스카이워크, 출렁다리), 소공원(2개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완공한 설악향기로는 단풍철인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10만6,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개통 후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이 36만 8,000명을 기록하면서 설악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동 재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설악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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