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통해 출향 도민회와 군민회 등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50회 정선아리랑제 축제장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 현장이벤트 1+1’ 행사를 개최해 출향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7일에는 경남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원들과 28일에는 재수원정선군민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하였다.
또 출향민 뿐만 아니라 인천 남동구 등 자매도시에서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한청수 경남강원특별자치도민회장은 “이번 기부가 정선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금이 주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에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준 재수원정선군민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향을 항상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기부금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청소년 장학사업,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환 군 기획관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고향과 출향민, 자매도시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분들의 뜻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