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가 열렸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9일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 ‘2025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 위령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글짓기대회’ 수상작 낭독, 추모공연, 추모사, 분향 및 헌화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홍영숙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자문위원, 김문덕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등 내빈과 유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춘천을 비롯해 서울시청과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동시에 진행,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홍영숙 위원은 “강제노역에 내몰리고 목숨마저 빼앗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들이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역사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