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여성100인회가 29일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강원 여성정책의 미래를 모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원여성100인회를 비롯해 도여성단체협의회,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강원지회 등 소속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강원 여성의 결속력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강원 여성계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평등과 화합의 미래를 상징하는 나무 키우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론의 장이 열렸다. 임미선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여성정책 핵심이슈와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황재득 강원청년소상공인협회 연합회장은 여성 소상공인 지원 및 육석방안을 제시했으며, 박태양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는 육아기본수당 확대시행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제언했다. 신정엽 신디자인랩 건축사무소 대표 역시 AI시대 여성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재희 홍천 석천학당 원장의 ‘고전에서 배우는 회복력을 높이는 지혜’ 특강도 이어졌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김동자 강원여성100인회 이사장은 “강원 여성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앞둔 시점에 강원 여성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여성 100인회라는 이름처럼 사회에서 늘 일당백의 역할을 해 온 강원 여성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여성의 역량을 향상하고, 분야 별 참여를 확대하는 데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열정과 헌신으로 강원을 빛낸 여성들이 한데 모인 오늘 행사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강원 여성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현순 김진태 도지사 부인, 한미숙 신경호 도교육감 부인, 유순옥·임미선 도의원, 이금선 도 민생경제자문관, 최대식 강원일보CEO아카데미 총원우회장, 김선미 강원여성경영인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