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국내 최장수 은행나무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품은 '반계 은행나무광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원주시는 29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일원에서 원강수 시장과 곽문근 부의장, 원제용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강수 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는 국립과학산림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수령 1,318년으로,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로 증명됐다"며 "원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탁 트인 광장 형태의 공원으로, 은행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문근 부의장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이 원주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상권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은행나무는 건보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이 조성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밝혔다.
가을철 풍성한 노란 단풍으로 유명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원주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시는 85억여원을 들여 주차장과 진입로 조성을 마친데 이어 이번에 나부 주면 광장 조성까지 마무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광장 내 공연장 건립과 진입로 주변 은행나무 식재 등 기반 시설 조성에 힘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