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강원본부(본부장:송호승)는 양양국유림관리소, 양양양수발전소, 강릉시, 강릉에코파워발전소 등과 공동으로 발·변전소 및 송전선로 인근에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신양양변전소와 강릉에코파워발전소 및 인근 송전선로 9㏊ 면적에 있는 3,200그루의 수목이 벌채됐다. 산불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최대규모로 조성된 산불안전공간이다.
한전 등은 중소시설물 보호를 위해 전력시설물 주위의 산림을 벌채, 대형 산불 확산을 차단하려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간지풍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는 동해안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강원본부와 양양국유림관리소,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지난 25일 벌채목 매각 수익금 4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송호승 한전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