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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핵심광물 중심으로 제2의 황금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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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산솔면 녹전리 일원 핵심소재 산업단지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영월의 미래비전을 담아 7개 분야 166개 시책사업을 구체화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영월】영월군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제2의 황금기를 연다.

군은 산솔면 녹전리 일원 핵심소재 산업단지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영월의 미래비전을 담아 7개 분야 166개 시책사업을 구체화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시책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산솔면 녹전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핵심소재산업단지에 핵심광물 R&D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전·후방 연관산업 유치와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과 생활기반을 함께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광물(텅스텐) 생산지로서 국가 자원 안보와 지역균형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핵심 광물자원과 연계된 기관 이전을 적극 추진해 영월을 단순 광산지역이 아닌 ‘국가전략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인력 수급을 위한 일자리 플랫폼 강화,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제천영동선 고속화 사업을 발판 삼아 수도권과 환동해권을 잇는 산업·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영월역·덕포리 일대 빈집정비, 청령포원 개원과 스마트 복합쉼터, 관광센터 연계를 통해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야외정원’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최명서 군수는 “내년은 영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핵심광물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과 정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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