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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생일 맞은 초등생, 저축금 1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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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초 이한나

◇사진 왼쪽부터 김명주 노학동장, 이한나 어린이, 백근영 노학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속초】속초시 설악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이한나(10) 어린이가 자신의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해 지난 29일 노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또래 초등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그간 모아온 저축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한나 학생은 “저는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생일을 보냈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김명주 노학동장은 “어린 나이에 이웃을 먼저 생각한 이한나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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