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30일 에너지저장시설(ESS)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태백에서 발생한 ESS 배터리 보관창고 화재와 관련해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자 점검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태양광 발전 ESS 시설 등에서 화재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점검을 시작으로 10월17일까지 도내 ESS 177곳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설치·관리상태 확인, 소방차 진입여건·인근 소화용수 등 현황조사, 관계자 초기대응 운영실태 점검과 안전 컨설팅을 한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ESS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수급 안정에 중요한 인프라이지만 동시에 화재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