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유상범 수석 與 향해 “합의 없는 법안 기습 처리, 비열한 협잡”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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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운영수석이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지난 30일 민주당의 법안 처리에 대해 "비열한 협잡"이라고 꼬집었다.

유 수석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관련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부재한 틈을 타 합의되지 않은 온실가스 배출권법을 기습 상정·처리한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스른 폭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다수당의 품격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비열한 협잡이다.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나"라며 "민주당은 입법폭거와 비열한 협잡을 멈추고, 다수당의 지위에 걸맞은 품격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 것을 두고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김현지 한 명을 국정감사에 내보내지 않으려고, 지난 30년간 국감에서 빠진 적 없는 총무비서관에서 출석의무 없는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바꿨다"며 "김현지는 무슨 존엄이라도 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대 총무비서관 상당수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막강한 권한과 특권을 누리다가 정권 후반기 레임덕과 맞물려 구속되는 흑역사가 반복됐다"며 "당당히 출석해 감사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이자, 이재명 정부와 스스로를 위하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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