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소속 김용석 시험팀장(해양수산연구사)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산업 분야 기술개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공무원으로는 유일한 수상자다.
김 연구사는 2011년 지방해양수산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도 내수면자원센터, 수산자원연구원,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 근무하며 세계 최초로 ‘삼세기’와 ‘까나리’ 대량종자생산 기술 개발, 국내 최초로 동해안 ‘참가자미’ 대량종자생산에 성공했다.
또 강원자치도가 단독 특허를 취득한 토종 어종 ‘미유기’ 대량생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등 강원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18차례의 헌혈로 명예장·금장·은장을 수상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선행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유기 지역특화품종 육성’에 더욱 힘써 어업인의 신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시민 생태모임 ‘공지천사람들’과 함께 민관협업으로 ‘도심 속 생태하천 수산자원 자체 생산·방류 사업’을 추진해 수산업 경쟁력은 물론 도심 속 생태하천의 수질 개선에도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