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도심 속 낭만의 장…‘공지천 재즈페스타’ 9일 개막

11일 까지 공지천산책로 등 춘천 일원서 개최
재즈 뮤지션과 지역 밴드, 클래식 연주팀 무대
‘미드나잇 재즈클럽’ 등 축제 새로운 시도 눈길

‘2025 공지천 재즈페스타’가 오는 9일 개막해 11일까지 춘천 일대서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 축제 모습. 춘천문화재단 제공

도심 속 낭만의 장 ‘2025 공지천 재즈페스타’가 오는 9일 개막한다. 11일까지 춘천 일대서 이어지는 축제는 도심 곳곳을 재즈로 물들인다.

재즈의 선율은 낮과 밤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 마련된 정원무대에서 지역 밴드와 클래식 연주팀이 낮 공연을 선사한다. 같은 공간에 설치되는 온의무대에는 재즈 뮤지션들이 올라 저녁의 운치를 더한다.

‘2025 공지천 재즈페스타’가 오는 9일 개막해 11일까지 춘천 일대서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 축제 모습. 춘천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축제에는 약 4만명이 방문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도 임채희 퀸텟, 스카재즈유닛, 송하철 퀄텟, 반도, 조운과 좋은 친구들, 강허달림 밴드 등 재즈 뮤지션이 재즈의 세계로 시민들을 이끈다. 특히 올해 온의 무대에는 2025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과 연계해 초청된 ‘솔로땅고’가 올라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정수를 선보인다.

축제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는다. 재단은 올해 ‘미드나잇 재즈클럽’을 신설, 10일부터 11일까지 축제장 인근 펍 ‘하데스’와 ‘감자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를 즐기는 공연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또한 축제기간 ‘춘천커피축제’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도 이어진다.

◇‘2025 공지천 재즈페스타’가 오는 9일 개막해 11일까지 춘천 일대서 이어진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예술 취향 커뮤니티 프로그램 ‘취향마켓’, 로컬브랜드가 참여하는 F&B ‘공지포차’, 리듬 속에서 글을 나누는 ‘리듬 오브 워즈’ 등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첫 날인 9일에는 한글날 기념 ‘어린이 백일장’도 열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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