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6일 영서 일부 지역에서 비가 그치면서 오후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영동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연휴에 앞서 2일 강원지역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횡성 27도, 춘천·원주 26도, 속초·평창 25도, 태백 23도, 대관령 21도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상 전망에 따르면 연휴초반인 2~4일 영서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면서 오는 3일 저녁 한때 비가 내리겠고 영동지역은 맑은 상태를 유지하다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5㎜ 미만, 영동 5~10㎜다.
연휴 중반에는 오는 5~7일 오후부터 흐리고 영서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은 동풍의 영향 탓에 오는 6일 비가 시작돼 7일 오전까지 강수 가능성이 예보됐다. 연휴 후반인 오는 8~9일 도 전역이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흐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