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일 춘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소방본부는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도내 데이터센터 안전을 살피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데이터센터 운영 특성을 고려한 화재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도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8월 11~14일 도내 5개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해 불량사항 3건을 적발하고 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번 네이버 데이터센터 점검에 이어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추가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데이터센터는 행정·금융·통신 등 사회 전반의 핵심 인프라와 직결된다”며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 불편과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