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양 앞바다서 홀로 조업하던 어선 전복…인명피해 없어

구명조끼 착용해 신속 구조…인근 어선이 구조 활동 지원

◇ 2일 오전 6시30분께 양양군 강현면 후진항 인근 해상에서 70대 A씨가 몰던 어선이 전복됐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양양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30분께 양양군 강현면 후진항 인근 해상에서 70대 A씨가 몰던 어선이 원인 미상의 이유로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

A씨는 사고 당시 혼자 조업 중이었으며,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이 A씨를 즉시 구조했다.

이어 출동한 속초해경은 어선 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트백(부상장치)을 설치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사고 어선은 후진항까지 안전하게 예인됐다.

A씨는 해경이 지난달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한 ‘2인 이하 조업 선박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따라 구명조끼를 미리 착용하고 있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도는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은 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장비”라며 “앞으로도 단 한 건의 해양 사고도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구명조끼 착용 홍보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