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준공을 앞둔 태백 타워브리지(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가 부속 관광시설 설치에 들어갔다. 태백시는 전망대 관람과 이동을 위한 연결통로·엘리베이터 이용은 무료로, 하늘그네와 스카이워크 등 관광시설은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총 102억여원이 투입, 2021년부터 추진된 태백 타워브리지는 높이 43m의 타워와 길이 80m, 폭 3.5m의 연결보도교로 이뤄졌다.
태백문화예술회관과 황지연못·황지자유시장 등 황지 시내권을 도보로 연결하는 중심축이자 태백 시내권 랜드마크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94%의 공정율로 올해 안 준공이 목표다.
전망대가 있는 타워 4층에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하늘그네, 3층에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된다.
4인승인 하늘그네는 전후 각각 45도를 움직이며 황지연못과 도심지를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의 경우 안전장비를 착용 후 난간이 없는 강화유리 108m(연습트랙 4m 포함)를 걸으며 스릴을 즐기게 된다.
시는 하늘그네는 5,000원, 스카이워크는 1만5,000원의 이용 요금을 책정했다. 태백시민, 유공자, 단체 등은 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지불된 요금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요금은 하늘그네와 스카이워크 등 체험시설 이용시에만 지불하면 되며 단순 이동과 전망대 방문, 엘리베이터 이용 등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태백 시내권의 랜드마크가 될 태백 타워브릿지가 빠른 시일 내 안전하게 시민·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