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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활력' 한·일 자치단체 전문가 한자리서 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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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구원·日지자체국제화協,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지방행정 혁신·지역 활성화' 주제로 행정혁신 향상 머리 맞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가 공동 주최한 '제16회 한·일 공동세미나'가 1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육동일 지방행정연구원장, 고이케 기요시 CLAIR 이사, 오오니시 카즈요시 주한일본대사관 공사, 양국 자치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는 1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6회 한·일 공동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지방행정 혁신과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국 자치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주민 중심의 행정혁신과 지역 활력을 높이는 정책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도댓다.

육동일 지방행정연구원장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제도적·사회적 환경 속에 있지만, 동시에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경제 침체,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중요한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주민 중심의 정책 설계와 지방정부 주도의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비슷한 처지의 양국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미래 비전을 설계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최원철 공주시장이 지방소멸과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온누리공주시민제도’, 왕도심 활성화, 사계절 축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체류형 관광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시가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되살려 온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일본 모리나카 다카후미 모리야마시장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발전의 주체가 되는 ‘마을만들기’ 경험을 공유하며, 주민참여형 거버넌스가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사례를 전했다.

각 섹션에서는 양국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 자치단체가 직면한 공통 과제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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