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소방서가 가을철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송이버섯 채취를 위해 인제군 기린면의 야산에 오른 A씨(65)가 실종 다음날에 경찰 구조견에 의해 발견되는 등 지난 9월부터 인제지역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는 총 9건에 달한다. 특히 실종, 추락, 부상 등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소방서는 가을철 급증하는 등산객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산악위치 표지판 및 국가지점번호를 일원화하고, 간이구조구급함을 정비 및 보강했다.
또 등산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전수칙은 산행 전 준비운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등산로 사전확인 및 안전장비 준비, 지정된 등산로 이용 및 음주·야간 산행 금지,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즉시 신고, 국가지점번호 확인하기 등이다.
정만수 인제소방서장은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만큼 산악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위급 상황시 지체없이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