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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피해지역 돕기 팔 걷은 홍천 지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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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14일 지진 피해지역인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의 소방 대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홍천】 홍천 지역 사회가 강진으로 큰 인명 피해를 입은 필리핀 돕기에 나섰다.

홍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14일 지진 피해 지역인 세부 보고시티의 소방서에 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현지 소방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필리핀은 지난 달 30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 72명, 이재민 17만명이 발생했다.

홍천의 봉사 단체인 사단법인 이웃도 지난 11일 보고시티와 산레미지오 지역을 직접 방문해 150만원 상당의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학천 이웃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나눔 정신을 국제적으로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덕연·박홍숙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도 “대형 재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 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고, 지속적으로 국경을 초월해 소방 가족 돕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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