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에서 전국 단위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열리면서 지역상권에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군체육회가 주관하며 화천군과 군의회가 후원하는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화천에서 열리면서 숙박업소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사내면의 경우 27사단이 해체되면서 장병들의 발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회 기간 전국에서 지역을 찾아오는 선수과 가족들로 모처럼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3~6학년 총 49개팀인 참가하는 데다 전국에서 몰려온 부모와 가족들로 인해 2,000명 이상의 외지인이 화천을 찾게 된다.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는 사내체육공원을 메인 구장으로 원천체육공원과 화천생활체육공원 보조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군은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단 유치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대박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송호관 군체육회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 전부터 경제성을 분석, 상권에 도움이 되는 묘안을 짜내면서 스포츠 마케팅이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히 선수단의 소비 지출 뿐 아니라 관련된 산업의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 브랜드 제고, 관광지 활성화 등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