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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AI·반도체 융합 인재양성 시작…반도체 분야 10번째 사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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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대서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 발대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강원대와 업무협약
2029년까지 AI시스템 반도체 응용 전문가 등 450명 양성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업발대식이 15일 강원대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정재연 강원대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 발대식을 열고 2029년까지 전문인력 45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주관대학인 강원대 정재연 총장,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승찬 원장, 한국생산성본부(KPC) 박성중 회장 등이 참석했다.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날 도와 강원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는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적·물적 역량을 공유하고, 국비 신규사업 발굴과 기업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월부터 AI시스템 반도체 응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교육 수료 후 자격·인증 테스트를 통과한 교육생은 2종(DSAC, ASAT)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반도체 설계 교육도 진행한다. 강원대는 교육생 공모 결과 목표 인원 50명을 초과한 5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신청학생 중 3~4학년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취업준비생이 40명(73%)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로 반도체 분야 10번째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까지 총 2,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는 10개 사업 중 반도체 공동연구소, 특성화 대학 등 4개 사업에 참여 중”이라며 “한국생산성본부까지 함께 하면서 강원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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