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신중년과 시니어 세대의 평안한 노후 준비를 돕는 '2025 노후 준비 미래를 잇다'가 춘천에서 개최됐다.
춘천미래동행재단(이사장:신용준) 주최로 15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춘천지역노후준비지원협의체 18개 기관이 참여해 노후 준비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 지난 14일 사전 행사인 '연명의료의향서 등록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삶의 존엄한 마무리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 개회식은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용준 재단 이사장, 배숙경 춘천시의회 부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송덕규 춘천시노인회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외빈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내에는 중장년 창업, 여성 취업, 금융 설계 등 다양한 홍보 부스를 비롯해 젊은 시절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해주는 'AI 마법 사진관', 시민 정원사 모임인 봄내가드너스의 미니 화분 만들기, 시니어클럽 생산품 판매 부스,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오후에는 시니어 동아리 공연과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경품 추첨 등도 이어졌다.
앞으로도 춘천미래동행재단은 노후 준비 지원 행사를 전문 상담과 전시, 체험, 문화 공연이 어우러신 축제형 컨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게획이다. 춘천시는 올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노후준비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용준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모든 세대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자리로 춘천이 고령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은 65세 인구가 22%를 넘어섰고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면 절반에 가깝다"며 "노후 준비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고 춘천의 통합돌봄시스템을 완성하는 요소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