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과 북평면 주민자치회는 18일 항골계곡에서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항골계곡에서 제2용소까지 왕복 6.8㎞를 걷는다.
특히 참가자들은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숲속 명상·소원 이끼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북평면 뒤드루마을 옛 시장 골목에서는 토속음식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하는 ‘제3회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도 열린다.
정현인 북평면 주민자치회장은 “항골 숨바우길은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길을 보강해 조성한 숲길로, ‘숨 쉬듯 가볍게 걷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너래바위, 용소, 거북바위, 왕바위소 등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다”며 “트레킹과 야시장이 하루에 연이어 열려 가을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