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란도란 은빛화실의 꿈

◇이혜남 作 ‘도란도란 은빛화실의 꿈’

강원일보 주최 제1회 DMZ백일장 수상자인 이혜남 작가가 에세이 ‘도란도란 은빛화실의 꿈’을 출간했다.

40여 년 간 몸 담았던 교직에서 은퇴한 작가는 펜을 들어 두 번째 꿈을 써내려 갔다. 바랜 기억을 더듬어 고향의 풍경과 부모님의 얼굴을 글로 그렸으며, 한 평생을 함께 한 미술에 담긴 꿈과 추억을 활자에 담았다. 총 4부에 걸쳐 이어지는 글들은 희노애락 담은 누군가의 고백인 동시에, 독자들에게 보내는 위로다. 섬세한 붓길처럼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만나본다.

이혜남 작가는 “이번 작품은 교단 40년이 끝나고 어느덧 칠십의 능선 언덕에 머물러 천천히 내려오라는 약속의 글”이라며 “이 글들이 삶의 한 페이지를 넘기는 독자들의 마음에 작고 소소한 위로를 건네며, 자신감의 꽃밭을 가꾸는 계기가 되길 마음 깊이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태원 刊. 263쪽. 1만3,000원.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