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립 도계요양원이 1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일원에 신축된 시립 도계요양원은 총사업비 140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준공됐다.
도계요양원은 지상 5층 규모로 치매전담실 및 생활실, 다목적실 등을 포함해 최대 100명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준공 이후 민간위탁으로 운영방침을 정하고, 오는 2029년 12월말까지 향후 5년간 위탁 운영할 법인을 찾아 올 2월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를 운영사로 최종 선정했다.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나현민 시설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사회복지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7명으로 구성돼 요양원 운영체계를 갖췄다.
이에 앞서 시는 ‘노인복지법’ 제31조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의 운영실적이 있거나 유사한 실적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민간위탁자를 공개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요양보호사를 더 확충해 시립 도계요양원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탁자 운영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계요양원 개원식은 17일 오전 10시30분 현지에서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 및 축하공연, 경과보고에 이어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