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6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 시상식을 열고, 도내 운수종사자 12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표창했다.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은 도내 대중교통 현장에서 친절과 봉사를 실천해온 운수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수상자는 537명에 이르며,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강원도에서만 운영 중이다.
이번 시상은 도내 1만여 명의 운수종사자 가운데 시·군과 교통 관련 민간단체의 추천을 통해 15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뒤, 현장실사와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2명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교통안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수상자 12명은 1만여 명 가운데 0.1%의 확률로 선정된 분들”이라며 “강원도가 최근 교통문화지수 전국 5위, 원주시는 전국 1위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친절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