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106회 전국체전]이현승·김민경 유도 제패 쾌거

◇강원 대표로 출전한 용인대 이현승(왼쪽)과 한국체대 김민경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경기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강원도유도연맹 제공

부산 유도장에 강원의 기세가 울려퍼졌다.

17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대학부 60㎏ 이하급 결승에서 강원 대표 이현승(용인대)이 전북 이준욱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현승은 파죽지세로 상대들을 제압했다. 8강에서 제주 김승환을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충북 박준영을 무너트리며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빠른 기술 연결과 안정된 균형 감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여자 대학부 52㎏ 이하급에서도 김민경(한국체대)이 화려한 금빛 투혼을 이어갔다. 김민경은 8강에서 서울 김성원, 4강에서 충남 황서연을 차례로 물리쳤다. 이어진 결승에서는 전북 이예원과 맞붙어 적극적인 공격 끝에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내내 중심을 무너뜨리지 않는 노련한 방어와 순간적인 잡기 전환이 빛났다.

강원도유도회 관계자는 “남녀 대표 모두 어려운 대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이번 금메달은 강원 유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